< 한 줄의 명언 >
영혼과 육신 사이에 유대가 존재 하듯이, 육신은
그것이 처한 환경과 연결되어 있다.
_ 칼릴 지브란
흐린날
그 빛(光)과 색(色)
선유도한강공원
2018년 8월 27일
+ 뜬구름
김용택 詩
구름처럼 심심하게 하루가
또
간다
아득하다
이따금 바람이 풀잎들을 건들고 지나가지만
그냥 바람이다
유리창에 턱을 괴고 앉아
밖을 본다. 산, 구름, 하늘, 호수, 나무
운동장 끝에서 창우와 다희가 이마를 마주대고 흙
장난을 하고 있다
호수에 물이 저렇게 가득한데
세상에, 세상이
이렇게 무의미하니
찾아가기 : 전철 9호선 선유도역 1번출구 도보이용
선유도공원은
아치형 무지개다리
"선유교"를
들어서는 순간
빛과 색이 전혀 다른 느낌이 온다
많이 흐린 날이 더 운치도 있고
은근히 내 감성을 자극한다
나는 렌즈로 이 마음을
담아 옮겨야지 !
이 송전탑을 보고 에펠탑을 만들었을거야
구름에 앉긴 아파트도 멋진 피사체
한강대교
매미야 !
부레옥잠
이곳의 연꽃은 다른곳과 다르게 날렵한게 특징이다
드디어 아름다운 수련꽃 발견
무궁화꽃도 반갑고 ㅎㅎㅎ
아주 작지만 예쁜 한복을 입은 암나비
색다른 볼거리가 많아 ~
노란수련
'소금쟁이'
옛날엔 많이 봤지
내 시선을 끄는 것은
같은 패턴의 수초
선유정[仙遊亭]
흐린날의 운치/멋
여기 이놈은 더 멋지고 히얀한 소금쟁이
잔뜩 흐린날
이런 운치를 담을 수 있어 감하사한 마음으로
한바퀴를 돌아 다시
들어온 길로 귀가
+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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