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줄의 명언 >
남에게 봉사하라.
사람은 스스로의 양심에 봉사함으로써
자유인이 될 수 있다.
- P. 헨리
배롱나무꽃 찾아
용산가족공원둘러보며 담아온
배롱나무[일명 나무백일홍]꽃
포토갤러리(사진 이야기)
2018년 8월 20일
< 백일홍 >
도종환 詩
한 꽃이 백일을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게 아니다
수없는 꽃이 지면서 다시 피고
떨어지면 또 새 꽃봉오릴 피워 올려
목백일홍나무는 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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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롱나무꽃 -
정진규 詩
어머니 무덤을 천묘하였다
살 들어낸 어머니의 뼈를 처음 보았다
송구스러워 무덤 곁에 심었던
배롱나무 한 그루 지금 꽃들이 한창이다
붉은 떼 울음, 꽃을 빼고 나면
배롱나무는 골격(骨格)만 남는다
촉루(髑髏)라고 금방 쓸 수도 있고
말할 수도 있다 너무 단단하게 말랐다
흰뼈들 힘에 부쳐 툭툭 불거졌다
꽃으로 저승을 한껏 내 보인다
한창 울고 있다 어머니, 몇 만리를
그렇게 맨발로 걸어오셨다
☆☆☆☆☆☆☆☆☆
배롱나무의
개화시기는 한참 무더운 여름 7월 부터 9월까찌로
햇볕이 사정없이 내리쬐는 뜨거운 여름날에
꽃을 피운다 산천초목이 모두 초록 세상이라 배롱나무
꽃은 한층 더 잘 눈에 띈다
배롱나무는
꽃이 오래 피는 특징 말고도 껍질이 유별나게
우리의 눈을 끈다.
오래된 표면들은 연한 갈색이며 여러
조각으로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많은곳을 다녀봤지만 이곳
"용산가족공원" 처럼 배롱나무가 많은 곳은 본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의 출사주제를 "배롱나무꽃"으로 정하고
오전 일직이 이곳을 다녀왔다
먼곳을 초망원으로 촬영
배롱나무꽃으로 둘러싸인
거울못과 청자정
오늘의 주제는 "배롱나무꽃[나무백일홍]"
박물관 오솔길/작은 연못 주변
귀여운 꽃열매
배롱나무의 특이한 골격이 돋보인다
청자정을 둘러싸고 있는 배롱나무
공원관리인들의 작업 장면
배롱나무와 소나무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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