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강의

[스크랩] 겨울사진 설경 촬영 모든 것

스마일 김상호 2017. 2. 2. 11:13

눈 사진 촬영요령| DSLR 촬영 Tip

젠쿱 | 조회 10 |추천 0 | 2012.10.2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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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절정을 달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겨울이 더 따뜻해졌다고 하는데 이번 겨울은 왜 이리도 추운지 동장군께 살살 좀 하라고 부탁이라도 하고 싶단 말이죠. 그래도 겨울은 추워야 제 맛! 눈도 제법 오는 이번 겨울, 추울수록 사진기 들고 밖에 나가야 착하고 건강한 어른(?)이 되겠지요.^^;;

 

오늘은 정말 백만년만에 사진 팁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바로 이런 겨울 꼭 찍고 싶은 눈 사진 촬영하는 요령인데요. 눈은 누구나 찍어보고 싶은 최고의 겨울촬영소재지만 쉽게 만나기도 힘들고, 막상 만나면 혹독한 촬영환경 때문에 잘 찍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간간히 촬영팁을 올릴 때마다 "나 따위가 주제넘게 무슨 촬영팁?"이란 생각을 하곤 하는데, 눈 사진은 더더욱 그러하네요ㅜ.ㅠ

 

그러나 눈을 불끈 감고, 그나마 주워 듣고 몸소 익힌 눈 사진 촬영 팁을 간단하게나마 올려봅니다. 이번 겨울은 꽤나 길 것 같고, 앞으로 눈도 제법 더 올 듯 한데, 겨울이 가기 전 꼭 한번 마음 먹고 눈을 찍어봅시다 그럼 고고씽~^^

 

 

01,자동노출보다는 꼭수정노출을 하자! 노출은 약간 오버가좋다!
눈 촬영 팁에서 빼놓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 "노출을 약간 밝게 하라!"입니다. 눈은 반사력이 좋은, 굉장히 밝은 피사체지요. 카메라는 지나치게 똑똑(?)하기 때문에 밝은 배경이 많은 눈 사진에서 "주변이 굉장히 밝다"고 생각해 버리고 칙칙하고 어두운 사진을 찍어주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눈을 찍을 때는 자동노출보다 수동으로 노출을 하고 카메라 노출계가 지시하는 적정노출보다 1~2스톱 더 밝게 찍으면 과다노출일지언정 화사한 눈의 색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콤팩트카메라라면 노출보정 기능에서 +1~2 정도로 보정을 하고 찍으면 될 테고요. 하지만 무조건 "눈 사진은 밝게"라는 생각보다는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느낌으로 찍어봅시다. 눈 사진만큼 측광과 노출에 대해 효과적으로 공부하기 좋은 소재도 없으니까요.^^

 

 

 

02,눈송이를 잘보이게하려면 어두운 배경을 활용하라!

하얀 것은 눈이요, 까만 것은 배경이로다... 당연한 말이지만 하얀 눈이 잘 보이려면 어두운 배경을 잘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눈이 아무리 많이 내린들 하얀 벽을 배경으로 찍어봤자 눈송이가 보일 리가 없지요. 어두운 색조의 배경이나 원색의 부피사체를 잘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눈이 오면 행인을 발견하기 힘들지만 마음에 드는 배경을 발견하면 사람이 나타나길 기다렸다 꼭 사람을 넣어 봅시다. 사람이 있는 눈 오는 풍경 사진은 정말 귀한 사진이 될 테니까요.

 

 

 

03, 광각렌즈 보다는 망원렌즈가 눈송이표현하기가 좋다!
아주 씨알(?) 굵은 눈송이가 내리기도 하지만, 눈은 그렇게 큰 피사체가 아닙니다. 이런 눈송이를 잘 표현하려면 역시 당연한 것이지만 넓은 화각보다는 최대한 화각을 좁히는 게 좋습니다. 100mm 이상의 망원렌즈를 쓰면 제법 씨알 굵은 눈송이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점을 고루 맞는 팬 포커싱보다는 아웃포커싱을 활용해봅시다. 빛망울의 '보케'처럼 눈송이도 몽글몽글 '보케'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04 내리는눈을 선명하게 찍고싶다면 셔터스피드를 빠르게하라!

눈송이를 찍을 때 어떤 셔터스피드를 찍어야 된다는 공식은 없습니다. 촬영자의 표현 의도에 따라 셔터스피드는 조절하기 나름이지요. 눈을 부드럽고 온화하게 표현하고 싶다면 아무래도 동글동글 눈의 입자가 잘 보이는 게 좋을 것이고 반대로 좀 사나운 느낌의 눈을 표현하고 싶다면 눈발이 휙휙 날리는 느낌이 좋을 겁니다. 특별한 공식은 없지만 전문가 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눈송이를 동그랗고 선명하게 표현하고 싶다면 1/125초 이상의 빠른 셔터스피드, 흐르는 눈의 움직임을 표현하고 싶다면 1/30초 이하의 느린 셔터스피드를 쓰면 된다고 하는데 계속 찍어보면서 가장 적합한 셔터스피드를 찾아봅시다.

 

 

05 파란하늘과 하얀눈을 함께찍고싶다면 광각을 사용하라!

 

눈 올 때의 풍경도 멋지지만, 사람들에게 가장 멋진 눈 사진으로 각인된 풍경은 아마 눈이 그친 뒤 파랗게 개인 하늘과 함께 한 새하얀 설경이나 나무에 매달린 눈꽃 사진일 겁니다. 눈을 배경으로 한 인물사진도 이럴 때 가장 많이 찍지요. 이럴 땐 하늘은 파랗게, 눈은 하얗게 표현하는 게 관건이겠지요. 이럴 때의 촬영 공식은 기본적으로 일반 풍경사진과 비슷합니다. 시원한 광각렌즈로, 조리개는 F8.0 이상 조여서 고루 초점을 맞게 찍으면 좋겠지요. 이럴 때 어려운 게 배경도 살리면서, 인물 또한 화사하게 나오게 만드는 것인데 오토 브라케스팅을 쓰는 것도 하나의 '꼼수'일 것입니다. 뭐 가장 중요한 것은 새파란 하늘과 새하얀 설경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행운과 부지런함이겠지만요^^

 

 

 

자,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쉬운 팁들을 올렸는데요. 이런 촬영팁보다 훨씬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방.한.장.비지요. 겨울 촬영 환경은 무척 혹독합니다. 두툼한 외투는 물론, 체온을 높여주는 모자, 장갑, 그리고 방수가 잘 되는 신발까지 챙길 게 무척 많습니다. 그리고 방한 뿐 아니라 미끄러운 빙판이나 눈길에서 안 넘어지기 위해선 아이젠 같은 것도 신발에 장착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카메라의 배터리는 추위에 쥐약입니다. 여분의 배터리는 물론, 카메라를 눈으로부터 보호해줄 커버까지 든든히 준비합시다.

 

 

글,사진 : 지루박멸연구센타 우쓰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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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점
| 조회 398 |추천 0 | 2011.12.01. 18:48
설경촬영의 기초...

 

1) 렌즈 :  눈의 표현은 줌렌즈보다는 단렌즈가 좋다.

             * 광각렌즈 -  차고 추운 느낌

             * 망원렌즈 - 따스한 느낌

 

2) 적절한 촬영시각 -  일출시각으로 부터 눈이 녹기전 10시~11 이내가 색감이 좋다 .

                              특히 첫 빛살이 눈위에 내리는 시각은 따스한 빛의 눈색이 특히 아름답다.

 

3) 카메라 기본 셋팅 

                             1.  f (조리개)값 -: f 8 ~ f 16  ( 8~11 주로 많이 사용)

                                                      인물촬영시 최대개방~ 5.6

                             2.  RAW 촬영셋팅권장

                             3.  가능한 iso는 기본 100

                             4.  측광은 가능한 멀티측광권장

 

4) 설경촬영의 기초

                             1. 눈이 내리는 상황 - 흩날리는 눈의 느낌표현은 셔속을 1/30~1/60

                             2. 함박눈의 표현에 때론 후래쉬 이용

                             3. 눈의 질감표현이 주 목적이라면 측면 광을 이용한 촬영이 좋다

                             4. 푸른 하늘을 표현하기 위하여 cpl 필터와 콘트라우스조절이나 셔속을 낮추기 위한 nd 필터도 효율적.

                             5. 스키를 타는 모습은 가능한 빠른 셔속을 확보하고 조리개 개방, 때론 연속촬영

                             6. 깔끔한 상고대 표현은 10시~11시 좋다 ( 날이 아주 추운날씨라면 오후 1시까지도 좋다)

                             7. 너무 추운 날씨라면 가능한 렌즈교환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기타 주의 사항및 준비물

                             1. 안전을 위한 스틱과 아이젠 필수

                             2. 카메라 방한을 위한 방수포

                             3. 넉넉한 예비밧데리 및 예비 메모리카드, 필터 등

                              * 촬영시 갑짜기 카메라가 동작을 하지 않을 때의 해결방법 _ 장소를 이동 카메라와 렌즈보온

                                                                                                                메모리 카드를 바꾼다

                                                                                                                밧데리교환 등으로 대부분 해결된다.

                                                                                                               

  

6) 노출의 보정

               전체적인 눈 상황일 때 - 카메라가 읽어 드린 적정노출에서 + 1~2 해 주어야 맑은 흰색이 표현된다

               눈과 일반 풍경이 반 반일 때는 대부분 그대로 적정노출로

               눈이 아주 적은 상황일 때는  - 1

 

7) 대전근교의 추천 설경촬영지

 

                 남간정사,  대청호,  보조댐아래, 추소리, 대둔산, 덕유산, 등

 

                        이상은  화요일 목요일 교육한 것 중에서 꼭 알아 두어야 할 사항을  예제사진만 빼고 간략히 메모한 것입니다

                        다시금 참고 하시고 번개출사시 만날 수 있는 분들은 실전촬영을 해 보겠습니다...

                붉은점의 사진산책글  이렇게 촬영한다에 눈사진  찍는 법도 한번 참고 해 보시길... 

               

 

                                                                                                [ 붉은점의 사진산책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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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에 따른 촬영- 설경사진| 우리들의 이야기
신은수 | 조회 11 |추천 0 | 2012.07.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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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풍경사진은 주로 눈 풍경이다. 모든 것들이 눈 속에 감추어지므로 깨끗한 피사체를 만날 수 있다.

눈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려면 청명한 날 아침이나 저녁에 촬영하는 것이 좋다.

광선은 사광, 측광이나 반역광을 이용한다.

나무가지의 눈꽃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여 순광으로 찍어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눈이 내리는 장면을 촬영하려면 배경이 어두운 곳을 택하고 셔터속도는 1/30-1/60초 정도로 한다.

흑백사진의 경우 Y2필터를 사용하고 컬러는 PL필터를 사용하여 콘트라스트를 강조한다.

움직임이 없는 설경은 작은 조리개로 피사계 심돌르 깊게하여 촬영한다. 눈꽃 촬영의 중요한것은 노출이다.

노출은 대체로 +0.5-1.0스톱 정도 범위로 보정을 해야 눈꽃의 색조가 잘 표현된다.

※ 가장 안전한 방법은 +쪽으로 브라케팅(+0.3, +0.7, +1.0)하여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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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설경 촬영하기| ◈사진 자료
솔바람 (금강) | 조회 14 |추천 0 | 2011.12.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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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사진 잘 찍기 노하우


- 멋진 사진 촬영을 위한 필터와 플래시 그리고 카메라 보호용 방한 장비 -

겨울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이 하얀 눈과 매서운 추위다. 야외 활동을 하기에 그리 좋은 계절은 아니지만 백옥 같이 아름다운 설경이나 눈꽃은 흔히 볼 수 없는 절경이므로, 사진애호가들은 추위를 이겨내고 촬영 삼매경에 빠지곤 한다. 이처럼 겨울엔 이색 촬영거리가 많은 만큼 범상치 않은 환경 탓에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예민한 전자기기를 다루는 사진애호가들은 만반의 월동 준비를 해야 한다. 카메라와 촬영자를 추위로부터 지켜 줄 방한 장비도 있을 테고, 특색 있는 풍경을 효과적으로 촬영하기 위한 보조 액세서리도 있을 것이다. 차디찬 야외에서 새하얀 설경을 효과적으로 촬영하기 위해 꼭 갖춰야 할 월동 사진장비를 살펴보고, 설경 촬영 노하우와 이때 주의할 점을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 설경 촬영용 준비물-

새파란 하늘을 더욱 도드라지게 하려면 CPL 필터 사용
가을이나 겨울처럼 기온이 낮은 계절에 하늘이 더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지표면의 온도가 상층보다 차가워 대기가 안정되고, 바람의 이동이 적어 대기의 먼지가 하층부로 낙하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의 녹음이 진 후 찾아오는 황량한 산야는 파란 하늘과 대조를 이루고, 흰 눈으로 뒤 덮인 세상은 파란 하늘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그래서 유난히 파란 겨울 하늘은 사진애호가들이 선호하는 풍경 중 하나인데, 빛의 원리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원하는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이럴 때 렌즈에 CPL 필터를 장착해 하늘을 촬영해 보자. 특정 빛만 투과시켜 우리말로 ‘편광 필터’라고 불리는 ‘PL 필터’는 물체에서 반사되는 빛을 차단해 원하는 이미지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반면, 자동 초점 기능을 방해해 초점 잡기가 어려운데, 이 단점을 보완한 것이 ‘원형(Circle) PL 필터’다.
특히, 겨울엔 주위의 난반사가 많으므로, 파란 하늘을 촬영할 땐 CPL 필터를 렌즈에 부착한 후 필터를 돌려 원하는 색감을 강조할 수 있다. 필터는 자신이 사용하는 렌즈 구경에 맞게 구입해야 하며, 5만 원대부터 20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다.

컬러 콘트라스트와 선명도를 높이기 위한 UV 필터 사용
UV 필터를 단순히 렌즈 보호용 필터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래서 대다수의 DSLR 카메라 사용자들은 렌즈 구매 시 따라오는 저렴한 필터를 고집스럽게 사용하는데, 이는 고스트와 플레어 현상을 유발시켜 사진 질감과 콘트라스트를 저해하는 원인이 된다. UV 필터는 말 그대로 햇빛의 강한 자외선을 차단해 사물의 컬러를 제대로 표현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겨울엔 여름보다 자외선 강도가 약하지만, 눈에 반사된 햇빛은 자외선이 배가되므로 설경을 촬영할 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자외선에 의한 플레어 현상은 촬영 후 편집 작업으로 조절할 수 있지만 UV 필터를 사용하면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B+W, 로덴스톡, 칼 자이스가 고가의 UV 필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호야, 겐코, 시그마도 필터를 공급하고 있다.

흰 눈을 배경으로 인물사진을 찍고 싶을 땐 플래시 사용
흔히 인물과 배경의 노출 차이 때문에 원하는 사진을 얻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배경에 포커스를 맞추자니 인물이 어둡고, 인물에 노출을 맞추면 배경이 하얗게 날아간다.
특히, 새하얀 눈을 배경으로 촬영할 때 노출을 눈에 맞추면 인물이 어둡게 나오는데, 이럴 때 플래시를 사용하면 배경과 인물 모두 적당한 노출감으로 촬영할 수 있다.
인물을 향해 플래시를 발광시키고, 노출은 배경에 맞춰 촬영한다. 또 플래시를 활용하면 인물을 극적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하얀 설경 촬영 시 카메라를 보호하려면 방한 장비 착용
겨울 출사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방한 장비다. 설경 촬영은 대부분 야외에서 이루어지고, 때로는 눈을 맞으며 촬영해야 할 때도 있으므로 철저히 채비를 갖춰야 한다. 우선, 추위로부터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 줄 두툼한 의류와 셔터를 누를 때 손을 보호해 줄 장갑을 준비한다.
이동할 때 눈길이나 빙판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신발에 아이젠을 장착하면 도움이 된다. 겨울철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카메라나 렌즈도 관리해야 한다.
눈이 녹아 카메라에 스며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투명한 카메라 보호 커버를 사용하면 좋다. 또 배터리는 추위에 방전되기 쉬우므로, 여분의 배터리를 충분히 챙겨야 한다. 카메라 보호 커버는 매틴, 씽크탱크, 카타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 적정 시간과 장소-

겨울 산에서의 설경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산을 오르는 시간을 감안하여 일출시간(7시-8시) 30분전까지 촬영준비를 마치고 어스름한 새벽부터 촬영을 시작하여 눈이 녹기 시작하는 오후 해가 떠오르기 전 오전 10시에서 11시 무렵까지가 적당한 촬영시간대이다.
해가 완전히 떠오르기 전 어스름한 새벽의 정경은 오묘한 색감의 색온도와 설경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시키며, 아침 햇빛에 반사되는 눈은 빛나는 보석보다 아름다운 자태를 자아낸다. 또 어두운 배경이나 역광과 사광의 빛의 조건에서 설경 사진의 분위기는 더욱 잘 살아난다. 물론 저녁 해가 질 무렵의 촬영도 괜찮다.

어디에서 무엇을 찍을 것인가
이 문제는 어쩌면 모든 사진의 가장 핵심이되는 과제일 것이다. 설경의 경우도 일반 풍경 사진과 특별히 다를 바는 없겠지만 설경만 있다면 밋밋한 사진이 될 수 있음으로 설경 자체가 주제가 되기보다는 어쩌면 부재로서의 역활을 해야할 경우가 더 많음으로 설경과 어루러질 주제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여지는 사진에서 예를 들어 본다면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언덕위의 작은 집, 일출에 반사되는 설경, 강과 계곡 또는 바다와 어우러진 설경, 물안개 번지는 날의 설경, 산등성이에서 바람에 날리는 눈 보라, 도심에 내리는 눈, 철새 또는 사람의 배경으로서의 설경, 기차길과 오솔길 등 다양한 주제를 선택 할 수 있을 것이다.

 


- 촬영 노하우-

눈은 겨울의 대표적 풍경이지만 지역이나 시기, 쌓인 정도가 가지가지이므로 다양한 사진이 가능하다. 눈 역시 사람이 보는 것만큼 사진으로 나타나지는 않기 때문에 사람을 감동시킬 만한 설경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상당한 실전경험이 요구된다. 우선 백색의 설경에서 흥미로운 형태를 이루는 부분을 발견해내는 것이 기본이다. 설경 사진을 구태여 구분 하자면 첫째 눈 쌓인 풍경, 둘째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 그리고 파란 하늘과 조화를 이룬 설경에 사람을 넣어 찍는 사진 등으로 구별할 수 있는데 각 상황별로 촬영 노하우를 정리해보자.

 


1. 눈 쌓인 풍경
눈 쌓인 풍경 촬영에 제일 큰 난점이 바로 노출 측정이다.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계가 제시하는 노출값 그대로 촬영을 하게 되면 하얀 눈이 칙칙한 회색으로 나오게 된다.
이를 막으려면 임의적인 노출보정과 브라켓팅을 해 주어야하는데, 카메라가 제시하는 노출값에서 +1단계에서 +2단계 정도를 보정하여 1/2단계나 1/3단계별 브라켓팅을 통해 눈의 색이 하얗게 표현될 수 있는 노출값을 찾아 자동이 아닌 수동 노출(M 모드)을 적용하면 된다.
아름답게 눈덮인 산등성이가 사진에서는 회색 빛 시멘트 덩어리 처럼 나타난다면 이것은 노출 부족에서 오는 문제다.
눈은 비록 먼지 묻은 더러운 것이라도 보통 70-80%의 빛이 반사되며 방금 내린 새하얀 눈은 90%까지도 반사한다. 이렇듯 반사광이 많은 눈(雪)을 카메라 노출계의 지시대로 촬영하면 약 2stop 정도의 노출이 부족해 지며, 이 지시대로 촬영할 때 하얀눈이 회색빛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해가 높이 솟아 있거나 스키장 같은 곳에서는 반사광으로 인해 카메라 노출계의 변화가 매우 심하므로 부분 측정하는 것이 안전하며, 반사가 심한 눈은 노출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므로 정상치 보다 전후로 1/3 단계씩 브라케팅(단계노출)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M 모드로 노출을 보정하는 방법은 피사체에 비치는 광선의 상태에 따라서는 1-2단 정도의 조리개를 열어주거나 셔터속도를 줄여주면서 만족한 결과물을 얻을 때까지 조정하여 자신만의 적당한 노출 값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대체적으로 ISO 100으로 촬영할 때 1/125 ~ 1/250초를 이용하면 정지된 사진과 눈의 고운 질감을 잘 살릴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구도를 잡을 때는 가능한대로 사광이나 역광을 이용하도록 한다. 순광 상태에서는 설경 구성이 평면적이고 입체적이지 못하다.

 


2. 눈 내리는 장면
눈이 내리고 있는 장면을 촬영하는 키 포인트는 내리는 눈이 선명하고 내리는 동작이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런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첫째는 배경이 어두운 색이여야 눈이 확실하게 잘 보일 것이라는 것은 두말 할 나위 없다.
둘째는 가능하면 광각 렌즈보다 망원으로 촬영하여 눈발을 꿁게 표현하도록 한다.
셋째는 셧터 속도이다. 함박눈이 쏟아질 때 눈발을 선명하고 또렷하게 표현 하고 싶다면 셧터 속도가 적어도 1/125 이상 확보 되어야 하는 반면, 사진에서 눈이 내리는 것 처럼 보이게 하고 싶다면 셧터 속도를 낮추어 보통 1/30 - 1/60초로 촬영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또한 눈내리는 장면의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리는 눈 그 자체가 아니라 내가 설정한 피사체(사람, 건물, 자동차, 기타)가 주제이며 이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부제가 바로 내리는 눈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설경을 촬영한다 하더라도 설경을 구성하는 주제는 밝지 않은 대상물로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서 찾아야하며 결국 이 주제의 표현이 우선이고 쌓인 눈이나 내리는 눈은 어디까지나 내가 선정한 주제를 표현하는 보조 수단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또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눈이 내리고 있을 때는 햇빛이 없어 사진 톤이 약하고 카메라에 습기가 찰 수도 있으니 상황을 잘 판단하여 촬영 장소와 시간 그리고 노출등을 섬세히 고려해야 한다.

 


3. 파란 하늘과 조화
눈 올 때의 풍경도 멋지지만 사람들에게 가장 멋진 눈 사진으로 각인된 풍경은 아마도 눈이 그친 뒤 파랗게 개인 하늘과 함께 새하얀 설경이나 나무에 매달린 눈꽃 사진 일 것이다.
눈을 배경으로 한 인물 사진도 이 때 가장 많이 찍는다.
이럴 땐 하늘을 파랗게, 눈은 하얗게 그리고 인물은 화사하게 찍어야 하는데 촬영 공식은 기본적으로 풍경사진과 비슷하다. 사람 또는 눈꽃을 가능한대로 가까이 두고 시원한 광각 렌즈로 F8.0 이상 조여서 골고루 초점을 마추는 것이 기본이다.
어려운 것은 배경도 살리면서 인물 또한 화사하게 나오도록 하는 것인데 CPL 휠터를 사용하거나 오토부라켓팅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꼼수(?) 가 될 것이다.
그래도 성이 차지 않는다면 역시 우리가 배운 포토샵의 힘을 빌리는 수밖에 없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파란 하늘과 새하얀 설경을 함께 만날 수있는 행운과 부지런함일 것이다.

 


겨울철 사진 촬영 시 유의 사항

• 여분의 배터리 충분히 휴대할 것
겨울엔 낮은 기온 탓에 배터리 효율이 평소보다 30% 정도 낮다. 따라서 손난로나 핫팩을 이용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무엇보다 여분의 배터리를 충분히 휴대하는 것이 좋다.

•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결로 현상 주의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차에 의한 결로 현상도 주의해야 한다. 추운 실외에서 카메라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면 카메라 내부에 물방울이 맺히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결로 현상이다. 따라서 결로 현상을 예방하려면, 실내외 온도차를 최소화하면 된다.
촬영이 끝난 후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카메라에서 분리하고, 카메라가방이나 비닐팩에 카메라와 렌즈를 담아 갑작스런 온도 변화를 적게 한다.
이밖에도 겨울철에는 입김이 발생하고, 이것이 카메라에 닿아 살얼음이 생길 수 있으니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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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개척인의 쉼터 (어이 친구야~ 막걸리 한 병 들고 산에나 가자)
글쓴이 : 촌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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