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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주전투기 X37B

스마일 김상호 2015. 1. 21. 17:48

 

미국의 우주전투기{戰鬪機}X37B

 옮겨옴

 

★미국의 우주 전투기(戰鬪機)X37B★
X37B는 지구상 어디에라도 발사 후 1시간 이내에
치명적인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우주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면 지상으로 내리꽂히는
그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은 절대로 가능하지가 않다.
X-37B는 미 공군이 운용.
차세대 첩보기로 보잉사가 개발.   
이 첩보기는 태양열을 이용,
우주에서 최대 270일 동안 체류가능.
최첨단 센서로 지상의 모든 물체를
촬영, 감청, 도청 가능.
유사시 적에 대한 공격까지도 가능.
타국의 위성 운용방해와 정찰감시활동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X-37B 발사 당시 일부에선
'인공위성을 격추시킬 수 있는 무인셔틀'로
보는 전문가도 있음

미국의 핵심적인 군산복합체의 하나인 보잉사가 만든
X37B라는 극초음속의 괴비행체의 정체가 공개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이 괴비행체는 우주 공간을 마하 23의 무서운 속도로 난다.
이렇게 빠른 인공 비행물체는 아직은 지상에 이것 말고는 없다.
X37B는 1년 안팎으로 장기간 우주 체공이 가능하다.

 

부여 받은 임무가 끝나면 자력으로 지상으로 돌아온다.
한마디로 말하면 극초음속음속의 소형우주왕복선이다.

이 비행체의 정체가 드러난 것은 미국 정부의 공개에 의해서가 아니다.
미국 정부와 X37B의 개발 및 운용의 주체인 미 공군은
이 프로젝트를 특급 기밀로 진행해왔다.

 

정체가 탄로 난 지금도 그들은 이 극초음속의 비행체가 무엇을 위해,
왜 발사되는지에 대해 시원하게는 입을 열지 않는다.
여전히 특급 기밀이다.

하지만 그 괴비행체의 실존만은 밤하늘의 별 관측이 취미인
캐나다의 한 아마추어 천문학도에 의해 밝혀졌다.
그 비행체는 410㎞의 저궤도 밤하늘을 정기적으로
별처럼 반짝이며 유별나게 빠른 속도로 날았다.

 

‘저 괴비행체의 정체는 과연 뭔가.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때 상례적으로 이루어지는 발사 사실의 발표도 없이
누가 쏘아 올렸을까.’
이 정도의 추측만으로는 발사국이 미국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그 괴비행체가
미국 첩보 위성이 밀집된 북위 40도의 궤도를 도는 것으로 보아
혹시 미국의 첩보위성이 아닌가 하는 짐작만은 가능해졌다.
그 짐작은 옳았다.

우주 공간이 소리 없는 전쟁터, 보이지 않는 전쟁터가 된 지 오래다.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 스타워즈(Star Wars)의 무대다.
강대국 모두가 그렇지만 특히 미국 소련 중국이
경쟁적으로 우주 공간의 지배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지상의 어떤 나라도 그들의 전자 눈과 전자 귀를 피할 수 없다.
그렇지만 X37B와 같은 극초음속의 최첨단 우주왕복선을
우주에 쏘아 올리고 또 그것을 지상으로 회수해 재사용하는
막강한 과학 기술력을 가진 나라는 사실 미국뿐이다.
미국은 지상의 패권국이자 우주의 패권국인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X37B가 무엇하는 물건이란 말인가.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중국 전문가들의 말을 유의해 들어야 한다.
경제력에서뿐 아니라 군사력에서 미국을 따라 잡으려
가속 페달을 밟는 중국은
미국의 첨단 장비들에 대해 무척이나 예민하게 반응해왔다.

 

중국의 어떤 군사전문가는 X37B가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적국의 위성을 격추하거나 파괴하는 킬러 위성일 뿐만 아니라
첩보 위성이며 우주에서 미사일을 지상으로 발사하는 지상 공격 위성이자
우주와 대기권을 넘나드는 사실상의 우주 전투기’라고 했다.

그의 말에서는 공포감과 시샘이 묻어나온다.
중국을 겨냥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 아니라
중국만을 겨냥했다고 하는 지나친 과민함만을 제외한다면
X37B는 그의 말마따나 그쯤 되는 엄청난 첨단 군사장비라고 믿어도
틀리지 않을 것 같다.

 

X37B는 지구상 어디에라도 발사 후
1시간 이내에 치명적인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우주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면
지상으로 내리꽂히는 그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은 절대로 가능하지가 않다.
그래서 공포감을 안겨주는 가공할 군사장비다.

 

중국이 위성을 요격하는 레이저 기술을 보유했다 해도
그 같은 기술력에 다가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하물며 아주 초보적인 우주 과학 기술이 요구되는 것에 불과한
우주 발사체 나로호의 발사마저 순조롭지 않은 한국의 처지에서 보면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일이다.

강대국들이라 해서 국내적으로 경제와 민생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첨단 군사력의 구축에 소요되는 재원을 경제나 민생문제로 돌린다면
그것의 해결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모를 리 없지만
그들은 첨단 군사력 구축에 필요한 연구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쏟아 붓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것은 세계 역사를 일구고 이끌어가는 주체로서 체험을 통해,
평화는 병기를 녹여 쟁기로 만들거나 평화애호나
선린우호만의 부르짖음으로는 지켜지지 않음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평화는 투자 없이 지켜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강대국을 비롯해 국격(國格) 있는 나라치고 형편에 따라
국익을 지키고 평화를 지켜 번영을 이루기에 충분한 만큼의 군비와
첨단 군사력 구축에 우선적으로 투자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정치와 외교는 원래 시끄러운 것이지만
이는 그 이면에서 조용하고 소리 없이 벌어지며
눈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전쟁이다.

 

미국은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 군사 최강국임에도
‘우주전투기’ X37B가 말해주듯이
첨단 군사 기술과 장비의 개발을 멈추지 않음으로써
그 뒤를 따르는 나라들과 일정하게 격차를 유지하면서 앞서 간다.

이 소리 없고 조용하며 ‘안 보이는 전쟁’을 통해
중국도 어느 새 항공모함을 전력화하고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했으며 우주 전쟁에 뛰어 들었다.
그 힘을 바탕으로
일본이 실효지배중인 센카쿠와 남중국해에 산재한 섬들을
몽땅 자국령이라고 주장하며 갈등을 키워간다.

 

북한도 도저히 용납할 수는 없지만 집요하게 핵을 개발함으로써
그 같은 측면에서 한 수 보여주었다면 보여주었다.
이런 일들은 결코 우리에게 피안의 불이 될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어떤가.

 

제주 민군 복합 해군기지와 같은 경우
결코 시끄러워 좋을 일이 아닌 것이 명백한데도
충분한 근거와 이유 없이 시끄러우며,
시끄러워도 되는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쪽지 예산 같은 것은
조용하게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는가.

중국의 팽창에 맞서 재무장에 나선 일본이 독도를 탐낸다.
제주 남쪽 멀리 우리의 생명선인 동중국해 남중국해가
점차 분쟁 지역화 돼간다.
이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
그것도 조용히 안 보이게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가 자명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