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녀의 엄마, 마거릿 대처
두 자녀의 엄마, 마거릿 대처
어린 꼬마에게 물었다. "집이 어디니?"
꼬마가 당연하디는 듯 대답했다 .
"집이요 우리 엄마 있는 곳인데요"
엄마의 존재 의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우스개다
엄마 있는 곳이 집, 엄마의 가슴이 교실,
엄마라는 호칭은 아이에게 신(神)의 다른 이름이다.
"철의 여인" 대처 전 영국 총리도 두 자녀의 엄마였다 .
정치인으로는 추앙을 받았지만 엄마로써는
불행한 삶을 살았다.
변호사로 일할 당시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다.
2분 먼저 태어난 아들 마크와 딸 캐롤,
첫날부터 보모 방에서 자야 했다.
엄마가 돌봐줄 겨를이 없었다.
간혹 틈이 나면 아들 마크를 애지중지했다.
그것이 불행의 씨를 뿌렸다.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딸과 불편한 관계로 지내야 했다.
케롤은 환갑이 다 된 지금까지 엄마에 대한 원망을 품고 있다.
어린시절부터 자기는 늘 엄마에게 최고가 아닌 차선 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아직도 엄마에게 느꼈던 좌절감과과 무력감을 토로한다 .
"학교에서 상 준다고 부모님을 초청했는데
엄마 아빠 누구도 와 주지 않았어요.
오빠는 결혼 해서 아이들도 낳았고,
전 세계 곳곳에 저택을 갖고 있어요.
엄마 명성 덕분에 무기, 건설 거래의 숨은 중계인으로
엄청난 커미션을 받아 부자가 됐어요.
나를 보세요. 정해진 주거지도 없는 아주 오래된 노처녀예요.
지금 사는 곳도 세들어 있는 겁니다."
대처는 10 년 전 남편을 잃고 쓸쓸한 황온기를 보냈다.
딸도, 애지중지했던 아들도 거의 찾아오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때도 아들과 딸은 친구들과 어울려
해외여행을 떠나버렸다.
급성단기기억상실증을 앓은것이 쓰라린 감정을 겪던
그녀에겐 차라리 다행 이었을지 모른다
대처는 말년에 한 잡지 인터뷰에서 말했다.
"보고싶어요. 밥 한 끼도, 여행도 함께 못해보고...
하지만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잖아요.
케롤이 오빠 보다 더 다부져서 신경을 좀 덜 써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녀의 마지막 소원은 딸이 결혼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었다고 한다.
~조선일보 2013.4.15일자 오피니언 윤희영님 의글에서 옮김~
여기서 우리는 가정과 사회의 양면성을 엿볼 수 있다.
가정에 충실 하다 보며는 사회에 관심이 덜 가고,
사회에 관심을 갖다 보면은 가정에 충실하지 못 한다는 양면성 이다.
성공을 한, 몇 몇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가정과 사회가 다 좋은 관계로만 끝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도 대처 수상과 마찬 가지 일른지 모른다.
직장 생활 할 때 가정에 충실 하지 못하여
이산 가족이 되어 쓸쓸한 말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나는 가정에 충실치 못 한 나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혼자 많이 참고 위로 하면서
다른 취미 활동과 여가 생활로 시름과 고독을 이겨내고 있다.
그렇게 인격이 높고 세계적인 인물인 대처 전 영국 수상,
단 하나뿐인 딸과 소원한 관계 였다니
아니 죽는 순간까지도 소원한 관계 였다니 가슴이 아프다.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박 대통령도 자매 지간에
사이가 안 좋은걸로 사회에 회자 되여 있다.
하루빨리 가족 화합이 이루어져 웃음으로 같이 식사하고
여행하는 단란한 가족을 보고 싶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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