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 최영화 詩
가랑잎 사이
엷은 얼음 헤치고 나와
'얼음새꽃'인가
겨우내 다진 그리움이
차가운 봄눈
속정 품어 녹이고
수줍은 고개 조용히 내밀다
'슬픈 추억'을 간직해서
남모르는 숲속
그늘에 피는
노란 꽃잎
숲속 이른 봄바람이
애기 처녀
꽃잎술 간질이다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수목원
봄전령사 복수초, 앉은부채, 풍년화,등
탐방하며 담아온 포토 연작 갤러리
2020년 2월 22일
홍릉수목원
1922년에 개원한 홍릉수목원은 임업연구원으로 우리나에서 가장 오래된
수목원이다. 명성황후의 능이 있던 홍릉지역에 임업시험장을 설립하면서
조성된 곳으로, 1920년대부터 외국에서 들여온 수목의 적응 시험을 하던
장소답게 48종의 외국산 수목과 희귀 수목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곳
에는 외국산 침엽수가 많다. 20미터 넘게 자란 낙엽송과 메타세퀘이아, 스
트로브잣나무, 일본산 삼나무 등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울창한 아름드리 숲은 아니지만 봄의 색빛과 여름엔 자연의 싱그러움을
만날 수 있는 널은 공간이며 가을 단풍이 도심속
지친 시민들의 건강을 치유 회복시커준다.
특히 이른봄에
앉은부채. 복수초. 풍년화 등 계절별 아름다운 꽃들이 있어
사진가들이 단골로 찾아오는 곳 이다.
※ 평일은 개방이 안되고 토요일과 일요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함
봄의 전령사 복수초(꽃말 : 동양 - 영원한 행복. 서양 - 슬픈 추억)꽃 시리즈
백목련
"앉은부채"- 작년 보다 예쁘지 않아 실망
바위손
날씨가 고르지 않은 덕분에 이런 눈발 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
휘날리는 눈바람
잠간후 눈이 멈춘 장면
산수유 꽃봉우리
대비가 예쁘고 특이해서 ~
2월 29일 촬영
찾아가기 : 버스 273 탑승-> 과학기술연구원 하차-> 도보이용
날씨도 불순하고 우한 폐렴- 코로나 19로
온통 세상이 난린데 마스크 쓰고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