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가족공원.국립중앙박물관

2019년 배롱나무꽃 찾아 거울못-청자정 다녀온 포토 여작 갤러리/도종환 시-목백일홍/오비디우스의 명언/

스마일 김상호 2019. 7. 26. 20:08

< 오늘의 명언 >

기회는 어디에도 있는 것이다. 낚시대를 던져 놓고

항상 준비 태세를 취하라. 없을 것 같아 보이는

곳도 언제나 고기는 있는 법이다.

- 오비디우스

비오는날

배롱나무꽃 찾아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청자정

 주변을 스케취한 포토 연작 갤러리

2019년 7월 26일

배롱나무[목백일홍]

개화시기 : 7월 ~ 9월 붉은꽃이 100일 이상


배롱나무는 꽃이 오래 피는 특징 말고도 껍질의 유별남

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오래된 줄기의 표면은 연한 붉

은 기가 들어간 갈색이고, 얇은 조각으로 떨어지면서 흰

얼룩무니가 생겨 반질반빌해 보인다. 나무껍질의 모습을

보고 '파양수'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단다.


  

+ 목백일홍

도종환 詩


피어서 열흘 아름다운 꽃이 없고

살면서 끝없이 그렇게 사랑 받는 사람 없다고

사람들은 그렇게 말을 하는데


한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석달 열흘을 피어 있는 꽃도 있고

살면서 늘 사랑스러운 사람도 없는게 아니어


함께 있다 돌아서면

돌아서며 다시 그리워지는 꽃 같은 사람 없는게

아니어 가만히 들여다보니


한 꽃이 백일을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게 아니다

수없이 꽃이 지면서 다시 피고

떨어지면 또 새 꽃봉오릴 피워 올려

목백일홍 나무는 환한 것이다

꽃은 져도 나무는 여전히 꽃으로 아름다운 것이다


제 안에 소리없이 꽃 시들어가는 걸 알면서

온몸 다해 다시 꽃을 피워내며

아무도 모르게 거듭나고 거듭나는 것이다

    



비오는 날 우산과 카메라들고

거울못 청자정(靑瓷停) 주변의

만발한 배롱나무꽃을 담은 연작 갤러리



층층나무 열매와 빗방울

요꽃은 참 예쁜데 무슨꽃인지 ?


백일홍을 전면에 배치하고 목백일홍(배롱나무)과 청자정을~

물먹은 모습의 배롱나무꽃











물방을 떨어지는 모습

너무 신기해서 '물 아트라'고 불러보네요





빌지꽃과 어우러진 배롱나무꽃


물방울 방울

수련도 있고

이 수초도 예술이네 !



청자정



배롱나무는 요렇게 생겼어








대나무 숲에서 한컷

접시꽃 개화기도 지나는가보다 ! ?


합성촬영 연습



박물관에서 담은 몇컷도 함께 ~



무더위가 절정지만 비가와서 오히려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