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색과 향기 /봄과 여름사이의 꽃과 꿀벌 이야기/ 포스터의 명언/ 임성택 詩 '유월 연가'
< 오늘의 명언 >
감정이란 것은 끝이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감정은 표현하면 할수록 더욱 그것을 표현하는 수밖
에 없기 때문이다.
- E. M. 포스터
초여름의 色과 香氣
봄과 여름사이의 꽃
구름모드로 담아온 연작갤러리
서울창포원
2018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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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월 연가(戀歌) >
임 성 택 詩
중천에 걸린 태양
빛살에 곱게 빚어내
나뭇잎에 드리우고
푸른 잎 유월 상달
흰 사시나무 가지
초록 이슬 머금었다
살랑이는 하늬바람
커져만 가고 있는
그리움들 그 하얀빛
외로움에 떨고 있는
임에 가슴자리로
어찌 달래서 옮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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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종류의 아름다운 붓꽃 들
'쇠채아재비'
선과 백색의 아름다움을 보내 !
꿀벌이 찾지 않는꽃은 속이 없는 만두 아닐까 !
난 그래서 벌이나 나비가 있는 꽃을 열심히 찾아 촬영한다.
원추리꽃
작약꽃 열매
인동덩굴꽃
나비가 잘려서 아쉽다
초롱꽃
수줍어서인지 꽃술을 전혀 안보여주네 !
짖푸른 '도봉산'
사실은 좋은 구름을 기대했는데 !
큰금계국과 꿀벌의 공생
큰금개국에 앉은
꿀벌의 다리에 화분이 한덩이 달렷네
흰색의 인동널쿨꽃
곧 비가 내릴듯 !
나리
꽃 양귀비
추국 일명 쑥부쟁이와 꿀벌
줄장미
빨간색 접시꽃이 탐스럽네
꿀벌이 좋아하는
'접시꽃'
'앵두나무'
어릴적 나의 고향 시골집 뒷담옆에 이렇게 많은 앵두나무와
열매가 달려 따먹든 생각
앵두만 보면 난다
오래만에 보는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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