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두물머리·운길산 물의정원

빅토리아 수련 연작갤러리

스마일 김상호 2017. 8. 13. 12:34




주제 : 빅토리아 수련 이야기

(연작갤러리)

부제(장소) :  세미원 연밭

일시 : 2017년 08월 12일


꽃의 여왕

빅토리아 수련 (Victoria amazonica)

빅토리아 수련은 수련종에서 가장 큰 잎과 꽃을 자랑합니다.

잎의 끝부분이 직각으로 구부러저 얕은 냄비를 연상케 해서

쟁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마존이란 거친 환경 속에서 살아 남기위해 빅토리아 수련은

온몸을 억세고 날카로운 가시로 무장 했습니다.

또 잎들은 더 많은 햇빛을 차지하기 위해 최대지름 3미터까지

커집니다. 잎의 밑면도 온통 가시고 잎맥구조가 발달하여 센

바람이 불어도 쉽게 뒤집어 지지 않습니다. 잎맥구조에는 공기

층이 있어 잎위에는 어린이가 올라 앉을 수 있습니다.


저녁 무렵에 피어나는 꽃은 파인애플 향이 납니다. 꽃은 흰색으로

피어서 분홍색으로 변하고 셋째날엔 빨갛게 변하는데 이때의 모양

은 마치 여왕이 왕관을 쓰는 대관식을 연상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