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브란성" 탐방편 제2부/
루마니아 브란성
브란성은 흡혈귀 드라큘라의 배경이 된 성. 드라큘라는 실존 인물이기도 하고 가공인물이기도하다. 블라드 체폐슈라 왕자 는 터키 점령으로 어릴 때 부터 볼모생활을 하다가 29세때 아버지 드라큘이 암살당하자 돌아오게 되었다. 적개심과 애국심에 불탔던 왕자는 성문을 닫고 터키군을 잡아다가 말뚝사형을 한 똥침의 창시자라고할 수 있다. 말뚝의 윗부분을 뭉툭하게 잘라 기름을 바르로고 항문으로 밀어 넣으면 말뚝이 입으로도 나왔다고 한다. 진액이 빠지면서 서서히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만찬을 즐겼다는 드라큘라가 살았던 성은 어떨까? 호기심에 가득. 성으로 가는 길은 너무나 복잡하다. 재래시장식의 상가와 물건들이 우리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것들이 많고 상인들은 기 념품을 사라고 한국 말까지하며 부른다. 숲길로 들어서 낮은 언덕을 오르니 눈앞에 빨간벽돌의 고성이 우뚝 서 있다. 19세기 페르난도 국왕의 별장으로 사용되었다는데, 지금은 관광 명소가 되었다. 페르디난도 국왕은 카롤 1세 형의 장남인데, 착하고 예쁜 왕비 레지나 마리아의 속을 많이 상하게 하였다고 한다. 아름다운 왕비 사진도 있었다. 부속 성당실을 갖추고 있는 성은 자체가 하나의 완전한 요새로 만들어, 내부에서 내부로 , 내부에서 외부로 통하는 비밀통로가 곳곳에 있으며, 미로처럼 생긴 나선형 돌계단을 올라 이방저방 다니며 성안을 구경하기는 했지만 정신이 없다. 사진을 보면서 대략 이해하는 데 도움 되길........
성으로 들어가는 길의 기념품 상점들
브란성 약도
브란성 내부의 요모조모
레지나 마리아 왕비.
윗 층에서 보이는 우물과 저울 그리고 램프
이어서 펠레쉬성을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