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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1일 - 봄할미꽃 향연(饗宴)-서울창포원 탐방 포토 연작 갤러리 / 세링그레스의 명언/이해인 詩-할미꽃. 라정희 詩-할미꽃/
스마일 김상호
2019. 4. 12. 07:06
< 오늘의 명언 >
아버지가 되기는 쉽다.
그러나 아버지 답기는 어려운 일이다.
- 세링그레스
2019년
봄 ! 봄 !봄 !
할미꽃향연(饗宴)
서울창포원
04월 11일
심미안(審美眼)과 많은 노력을
필요로하는 할미꽃 촬영
★★★★★☆★★★★★
- 할미꽃 -
이해인 詩
손자 손녀
너무 많이 사랑하다
허리가 많이 굽은 우리 할머니
할머니 무덤 가에
봄마다 한 송이
할미꽃 피어
온 종일 연도를
바치고 있네
지울 수 없는 슬픔을
땅 깊이 묻으며
생전의 할머니 처럼
오래 오래
혼자서 피었다
혼자서 사라지네
너무 많이 사랑해서
너무 많이 외로운
한숨 같은 할미꽃
보면 볼 수록 자연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할미님들!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같은듯 다른듯
화려하지 않은 화려함의 순박한
할미꽃님이 살작 머리를 들었다
하지만
화분이 넉넉하여 꿀벌을 바쁘고 신나게 한다.
참 신기하다.
같은 할미꽃인데
다른 방법으로 촬영하니
이런 모습
서울에서 꿀벌을 본다는 것 !
신기할 정도로 귀하장면
線 色의 美
볼 수록 아름워 !
- 할미꽃 -
라정희 詩
꽁꽁 얼어서도
깊이 간직한 말 못할 사연
언 몸 녹으면
님 그리워 목 길게 뽑았건만
수줍어 부끄럼에
고개숙여~
산들 바람 곁에
못이기는 척 님을 훔ㅊ 보내
어느새
백발 되어
기다림에 지친 님 놓칠세라
고개 들고 님 찾은 들
아 ~!
애타는 추억이리

뭔가 아쉬워서 詩 한편을 더 담다
화분의 꽃도 담았지
맑은 물속의 소나무 그림
아직 남은 백목련꽃
벗꽃
오늘의 주제는 할미꽃
보너스로 담은 4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