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봄향기 찾아 용산 가족공원/응봉역-옥수역 거닐며/이해인 詩 봄 햇살 속으로.오세영 詩 한강은 흐른다/그라시안의 명언
< 오늘의 명언 >
미덕을 갖춘 사람은 분별력이 생기고 이해심도 깊으며
현명해진다. 또한 용기가 있으며 연민의 정도 많고
즐겁고 정직하며 통찰력도 뛰어나다.
- 그라시안
봄꽃과향기찾아
용산가족공원/응봉역-옥수역
거닐며 렌스로 담아온
2일간의 사진 이야기
2019년 4월 01일 / 04일



- 봄 햇살 속으로 -
이해인 詩
긴 겨울이 끝나고 안으로 지쳐 있던 나
봄 햇살 속으로 깊이깊이 걸어간다
내 마음에도 싹을 틔우고
다시 웃음을 찾으려고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눈을 감고
들어가고 또 들어간 끝자리에는
지금껏 보았지만 비로소 처음 본
푸른 하늘이 집 한 채로 열려 있다
----------- ☆ ---------
- 한강은 흐른다
오세영 詩
한강은 흐른다
산 과 들
복숭아 진달래 꽃망울 터트리며
오늘도 무지개로 소리없이
흐른다
한강은 흐른다
논 과 밭
청보리 무배추 파랗게 물들이며
오늘도 비단길로 말없이
흐른다
눈보라 휘날린들 멈출수 있으랴
폭풍우 몰아친들 돌아 갈 수 있으랴
흐르고 흘러서 영원이리니
대양에 이르러야 우리인 것을
한강은 흐른다
마을과 도시에
저마다 생의 등불 환하게 밝히면서
오늘도 은하수로 묵묵히
흐른다
-----------◈-----------
4월 1일
봄향기와 꽃을 찾아
(용산 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
주변을 둘러 보며서
담아온 봄향기
전철 이촌역하차
이 긴터널같은 통로를 통하면
박물관과 가족공원을 갈 수 있다
활짝핀 돌단풍
벌써 진달래가 만발 !
활짝 핀 산수유꽃과 아직도 매달린 작년의 열매
환하게 반겨주는 매실꽃들
매실꽃과 파란하늘
휘날리는 버드나무와 새가 멋져서~
개나리꽃
벌써 국화단지도 만드는 중
늘어진 실버들 커튼
이곳은 '미르폭포'인데 아직은 준비가 안됐네용
진달래꽃의 옆모습(꽃술)
꽃피울 준비중인 '거울못'가의 진달
여긴 활짝 ~
돋보이게 활짝핀 살구나무꽃
2019년 04월 04일
전철 경의중앙선 응봉역 - 옥수역까지 거닐며 담아 봤다
사실 요즘은 소재가 궁색하니까 !
여기는 응봉산개나리를 쥬밍
여기는 중랑천 봇물
응봉산의 풍경
색감이 예쁜 실버들
여기는 한강
옥수역에서 담은 응봉산쪽
이렇게 불편한 몸으로 바람좀 쏘이고
옥수역에서 귀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