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언>
가장 훌륭한 사람은 모든 것을 버리고 단 하나를 선택
한다. 영원한 명예가 그것이다. 그는 이것 하나만을
취하고 나머지 소멸해 버릴 것들은 미리 버린다.
명예를 선택하는 사람이되자. 명예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
- 헤라클레이토스
서울국립현충원
봄은오고 봄따라 꽃들도 오네 !
2018년 4월 9일
追慕詩
"넋은 별이 되고"
유연숙 / 작가
모른 척 돌아서 가면
가시밭길 걷지 않아도 되었으련만
당신은 어찌하여
푸른 목숨 잘라내는
그 길을 택하셨습니까
시린 새벽 공기 가르며
무사귀환을 빌었던
주름 깊은 어머니의 아들이었데
바람 소리에도 행여 님이까
문지방 황급히 넘던
눈물 많은 아내의 남편이었는데
기억하지 못 할 얼굴
어린 자식 가슴에 새기고
홀연히 떠나버린 아들의 아버지였는데
무슨 일로 당신은 소식이 없으십니까
작은 몸짓에도
흔들리는 조국의 운명 앞에
거져가는 마지막 불씨를 지피려
뜨거운 피 쏟으며 지켜낸 이 땅엔
당신의 아들딸들이
그 무엇으로 바꿀 수 있었으리오
주저 없이 조국에 태워버린
당신의 영혼들이 거름이 되어
지금
화려한 꽃으로 피어났습니다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
파도처럼 높았던 함성
가만히 눈 감아도 보이고
귀 막아도 천둥처럼 들려옵니다
한줌의 흙으로 돌아간
자손들의 가슴 속에 숨을 쉬고
차가운 혈관을 두드려 깨웁니다
이제 보이십니까
피맥힌 절규로 지켜낸 조국은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핞고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몸을 태워
어둠을 사르는 촛불같이
목숨 녹여 이룩한 이 나라
당신의 넋은 언제나
망망대해에서 뱃길을 열어주는
등대로 우뚝 서 계십니다
세월이 흘러가면
잊혀지는 일 많다 하지만
당신이 걸어가신 그 길은
우리들 가슴 속에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출처 참조 : 중앙일보 / 2017. 06. 06.
월남(베트남)파병당시
우리들의 상관(맹호부대장)이였던 채명신 장군
자신의 유언에 따라 이곳 사병(2)묘역에 영면
"그대 들(사병들을 지칭) 여기 있기에 조국이 있다"
홍매화꽃의 꿀을 빠는 새
내가 복무하던 부대
故 유준옥 소령
월남(베트남)파병 당시
폭팔물처리반 반장이였던
유대위는 1966년 6월 17일 꽃다운 나이에 전사하여
이곳 51묘역 월남참전 장교묘역
묘번 18번에 영면
소래풀 꽃
자세히 보면 볼 수록 예쁜 소래풀 꽃
대한민국을 몸바처 지켜준 이들
하늘에서도 돌보아 주소소!
박태기나무 꽃몽우리
메타쉐콰이어(삼나무)
만남의집에서는
식사도 할 수 있고 꽃과 간식거리도 살 수 있다
찾아가기 : 전철 4호선 동작역(현충원) 3번출구 도보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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