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봄에온 가인[佳人][3]개나리와 목련꽃.이해인 詩.'개나리' -공자의 명언

스마일 김상호 2018. 4. 3. 07:32

 <오늘의 명언 >

 다름 아닌 자신에게 전력을 다하고 충실하라.

자기를 내버려두고 남의 일에 정신이 팔려

있는 사람은 갈 길을 잃어버린 사람이다.

- 공자


봄바람

그 바람과 함께온

가인[佳人]

개나리꽃 / 목련

포토 갤러리[이야기]

2018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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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나리 *

 이해인


눈웃음 가득히

봄 햇살 담고

봄 이야기

봄 이야기

너무 하고 싶어


잎새도 달지 않고

달려나온

네 잎의 별꽃

개나리꽃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을

길게도

늘어뜨렸구나

  내가 가는 봄맞이 길

앞질러 가며

살아 피는 기쁨을

노래로 엮어 내는

샛노란 눈웃음 꽃


*************


개나리

장수남 詩


삼월, 봄이 왔네,

어제저녁 꽃샘추위 안달하더니,


이른 새벽 수줍은 노란 저고리

새색시 모셔왔네,


아침햇살 창문 열면

개나리 노란 옷고름, 이슬 한잎

손 끝, 여민 가슴 푼다네.


목련아래서

김시천 詩


묻는다 너 또한 언제이든

네 생애 가장 아름다운 날

그 날이 오면

주저없이 몸을 날려

바람에 꽃 잎지듯 세상과 결별할 준비

되었느냐고


너에게 묻는다 하루에도 열두 번

목련 꽃 지는 나무 아래서



개나리

이문조 詩


나리 나리 개나리

노오란 개나리


봄 나리의 대표선수

노오란 운동복의 개나리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

개나리


다닥다닥 붙은

앙증맞은 꽃 무리

노오란 꽃 덤불


봄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하디흔한 꽃

개나리



그러기에

너에게

정이 많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