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여행
응봉산개나리축제 탐방=
개나리꽃, 매화꽃과 주변풍경 등
둘러 보며 담아온 사진 이야기/
2024년 3월 23일.
응봉산 개나리
중랑천 줄기와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응봉산은
높이 95m의 산이지만 산세가 매머리 형상을 닮았다 하여
응봉(鷹峯)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서울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봄의메신저이다. 1980년대 들어 도시 개발로 인해
산자락이 깎인 지금은 맹금의 형세를 찾아보기 어렵지만
개발 이후 산자락의 모래흙이 흘려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심기 시작한 약 20만 그루의 개나리가 이제는
응봉산의 상징이 되어 일명 '일명 개나리동산'으로
불린다.
응봉산의 개나리는 3월 하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4월 초순이면 온 산을 뒤덮으며
노란 꽃동산을 만든다.
응방, 그리고 응봉산
성동의 역서, 문화 이야기
응방은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의 매의 사육과 매사냥을
맡았았던 관청을 뜻하며, 응사는 그곳에 속하여 매를 부려
꿩을 잡는 일을맡아 보았던 벼슬을 뜻하는 칭호이다.
응봉산이라는 조선 시대 응방이 있던 산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서 유래되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나라를 세우기 전부터
살곶이벌과 응봉산 일대에서 매사냥을 즐겼다. 매를
풀어놓고 꿩을 사냥하며 ,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였을 겄이다. 결국 그토록
즐겨 찼던 곳이라 즉위 4년(1395)에는 매사냥을 관장
하는 응방(사냥에 사용할 매를 사육하는 일을 맡아보
던 정부 기구)까지 설치 했다. 이후 태종과 세종도 응
봉산에 매를 즐겼으며 ,성종때까지 100여 년 임금이
이곳에서 매사냥한 기록이 무려 151회에 달한다.
또한 응봉산의 남쪽 기슭 아래쪽 한강 연변은 조선
시대 때 한양의 경치 좋은 장소로10곳, 즉경십영(京
都十映)의 하나로 손꼽히던 명승지로 입석조어(立石
釣漁)의 대성지인 입석포(立石浦), 중랑천과 한강
이 합류하여 낚시터를 이루었기 때문에
예로부터 찾았다고 한다.
출처 : 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
응봉산의 상징 '매'
오늘의 촬영 주제인
개나리꽃
응봉산에서 본 멀리 중랑천과 빌딩들
멀리 산수유
KTX 포착
중랑천과 한강 풍경
개나리 조형물
응봉산 정자
공연 연습하는 귀염둥이
매화나무
버들강아지
산수유
달맞이공원의 매화
흰매화
동호대교
경의중앙선 전철 포착
오늘 여행을 힘들게 마치다.
我 찾아가기 : 전철 경의중앙선 문산행 탑승 --> 응봉역 하차 --> 도보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