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2012년 09월 02일 여행 / 러시아 모스크바 아르바트 거리의 알렉산드르 푸시킨과 부인의 銅像/푸시킨 詩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스마일 김상호 2020. 7. 7. 16:35

알렉산드르 푸시킨

(Aleksandr Sergeevich Pushkin)

1799년 6월 6일 출생

1837년 2월 10일 사망

 

"러시아 시(詩)의 태양" 이라고 일컬어지는

알렉산드르 푸시킨은 러시아인들이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문학가 중 한 사람입니다.

푸시킨은 자신의 시를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고 충고했습니다.

어떠면 푸시킨은 삶이 그대로 녹아 있는 시가 아닐까 싶네요.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 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고

절망의 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 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음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사진은 러시아 여행시 모스크바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푸시킨과부인의 동상을 촬영함

부부간 사이가 별로라서 손은 잡지 않았다고합니다 ㅋㅋㅋ